소개팅 서비스 대표가 말하는, 매칭에 성공하는 법(feat. 환불사유)

안녕하세요, 언니의인맥입니다.

솔직한 생각들을 길게 표현할 수 있는 창이 많지 않아, 블로그로 생각전달을 종종 하곤 했었는데,

회원님들 한 분 한 분의 케이스정리, 새로운 상품라인 출시, 회사 내부 교육 등으로 너무 바쁜 한해를 보냈어요..!

오랜만에 전하고 싶은 내용들이 있어, 블로그로 글을 남겨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언니의인맥이 탄생하게 되었던 배경에 대해선, 언인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져오신 분들은 익숙하실거에요.

사범대에 속해있던 제 주변에는 여성이 더 많았고,

고려대학교라는 학교의 지리적 위치 특성상 학교 안에서의 CC 가 아니면 자연스러운 기회를 만들기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타과 수업, 동아리, 대외활동등 교류가 생기는 지점들에서 아는 인맥들을 연결해주곤 했었습니다.


언니의인맥 서비스배경

> 2019년에 적은 문장 그대로, 수정하지 않고 두고 있어요.

마케팅 관점에선, 톤앤매너가 어긋나기에, 눈에 조금 거슬리실 수 있어요..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날 아이폰 메모에 적은 글들을 정리해서 솔직하게 표현한 만큼,

그때의 마음을 기억해야 서비스가 더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 손을 대지 않고 있어요.


그렇게 마음이 맞는 구성원으로 꾸려졌던 회사가, 어느새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로 채워지고.

고객층도 굉장히 두터워졌습니다.

10번째 재결제를 하신 회원님이 나타나고(!!), 자발적인 지인소개와, 결혼커플들의 방문까지요:)

실제로 서비스가 런칭된 이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년간,

주에 약 200건가량의 실제 약속까지 이어지는 소개팅을 도와드렸더군요,

상호 수락으로 매칭이 성사되지만, 실제 만남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게 실제 약속이 이뤄지지 않은 분들은 제외했어요,

2022년의 시작과 함께 안정적인 연애소식을 전해주신 언인의 커플분들이에요,


"2021년에 제일 잘한 일 중에 하나가 언니의 인맥 한거에요! "

22.01.06. 언니의인맥 회원 김**님 메시지

이렇게 정성스러운 캘리그라피 선물까지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까지.

사실 이렇게 이용하는 서비스에 대해, 마음을 표현해주시는게 쉽지 않을텐데..

항상 감사한 마음이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방법은 언니의인맥에서 "

22.01.05. 언니의인맥 회원 김**님 메시지

자연히, 더 많은 지역/학력/성격/직업 등의 배경을 가진 분들을 뵐 수 있었고,

서비스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하여,

언니의인맥 매칭 시스템도 더 디벨롭 시킬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로 분석하니, 눈에 띄었던 부분은 바로 '중도이탈' 이었는데요,

인만추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서비스는 너무 좋았지만 종료하고 싶다는 의견

언니의인맥의 가입프로세스가 간단하진 않기에,

언니의인맥 후기를 꼼꼼히 살피고, 가입을 결정하여,

서류인증과정과 유선상담예약, 그리고 밀도가 있는 짧지 않은 통화로 프로필제작까지.

긴 과정을 거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이탈하고자 하는 경우는 왜 발생하는걸까요?

이 부분을 미리 알아둔다면, 매칭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깊게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크게 세가지로 정리가 됩니다.

1. 매칭성사가 잘 되지 않는 경우 - 내게 맞게 나를 가꾸는 방법들을 찾기 

위 회원님의 경우, 처음 소개받은 상대중 1순위로 수락하셨던 분이, 상대쪽에서도 수락하셔서 매칭이 한 번에 성사 되었습니다.

덕분에, 결제하신지 5일만에 매칭이 성사되었고, 그 주차에 두 분다 일정이 맞아서 1주일 내에 만남을 진행할 수 있었죠,


상대방도 수락할 수 있을지의 여부를 당연히 고려해 첫 후보를 짜드리지만,

이상형의 여러 기준들에 있어서 개개인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가 다른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처음 상대프로필을 소개받고, 마음에 드는 상대를 수락했지만,

상대방이 거절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매칭대기 기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매칭대기 기간에 대해서는, 언인에서는 솔직하게 오픈 합니다.

개인별 조건/시기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큰편 이고, 기성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 편차를 컨트롤하는데에 물리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빠르고 신속하게 만남이 진행되었다는 표현을, 언니의인맥에서도 듣습니다.

자연스러운 만남만 해오신 회원님들의 경우엔,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내 삶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받고,

또 그 사람들을 실제 만나서 대화를 나눠볼 수 있다는 경험이, 굉장히 빠르다고 느끼시는 거죠.


반대로, 매일 매일 10장이상의 프로필을 소개받는 데이팅어플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언니의인맥에서의 만남이 오래걸린다고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체감이라 함은,

말그대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실제 어플에서 본 상대와 대면해서 만남을 하기까지에 걸리는 시간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상대 프로필만 보는 무의미한 과정을 없애고, 실제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 분들을 찾아 소개해드리기에,

매일 직접적인 리액션이 나타나지 않죠.

(언니의인맥은 매칭회의를 매주 진행하며 모든회원에 대한 브리핑과 후보분석을 합니다.)


인생에서 길게보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듯.

인연을 만나는 과정에 있어서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그리고 내일의 내가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바른 방향을 택하실 수 있게끔 도와드리겠습니다.


상대의 거절이 길어진다면, 나를 정비할 수 있게, 프로필 사진 촬영, 눈썹정리, 체중감량 등

내가 더 매력적일 수 있게 노력해주세요.

실제로 언니의인맥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진 촬영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9개월간 매칭이 안되셨는데, 전문 작가님과의 사진촬영 후 2일만에 매칭 성사된 회원님 (좌)

꾸준한 체중감량과 함께 사진 업데이트에 노력해주시는 회원님 (우)



2. 불안이 기대감보다 커진 경우 -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기

앞서 중도 서비스 종료를 말씀주셨던 분과 동일한 회원분이 소개팅 후 보내주신 메시지입니다. ㅎㅎ(이상하죠~?)


처음 소개를 받아보시고, 원하는 상대를 찾기 어렵겠다고 생각하셔서 고민 끝에 중도 환불요청을 하셨어요.

통화를 나누어보니, 중요하게 생각하시던 조건들 (키, 지역) 보단 또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는 점을 끌어내게 되었습니다.

상담시에 중요하다고 말씀주신 이상형의 조건과 , 정말 실제로 이성적끌림을 느낄 수 있던 요소가 다르셨던건데요,

그부분들을 다 설명하기엔 열심히 일해주시는 언니님들에게도 죄송한 맘이 들고,

그럴바엔 다 맞는 상대를 찾진 못할 것 같으니 생각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고자 하셨던 것이었습니다.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을 상황이죠,

특히 이러한 케이스는 여성분들에게서 두드러지는데요, 남성보단 여성이 생물학적으로 감성이 발달해 불안을 잘 느끼기 때문입니다.

(종종 유사 케이스에선, 2개월 안에 다시 문의를 주시며 다시 진행을 하시곤 합니다..!)


우선순위를 다시 잡아서 소개를 해드릴 수 있고, 만남에 대한 의지가 없으신 상황이 아니기에

한 번이라도 실제 만남을 통해 경험을 해보시고 판단을 하셔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만남의 루트를 하나 더 열어둔 것 뿐이니까요.


비용에 대한 생각을 하신다면, 사실 PT나 필라테스가 1회 1시간에 10만원인것과 비교했을때,

내 인연을 찾는데에 루트를 열어두는 것.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판단이 되실 것 같아요.

자기관리에 투자하듯, 언인은 적어도, 진정으로 회원님의 건강한 연애를 지원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니까요.


위 케이스의 회원님은, 지인소개로 오셨기에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정도 있으셨고,

담당언니와의 소통이 매우 원활하셨던 분이셨기에 불안감을 넣어두고 다시 진행을 해볼 수 있으셨어요.

단, 이러한 불안을 직접 담당언니와의 소통을 통해 꺼내놓는게 중요합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덮어두거나, 내 진심과 다른 생각을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경우,

오히려 담당언니와의 소통에서 왜곡이 생겨 더 간극이 깊어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유선 통화를 요청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텍스트는 간편하지만, 모든 생각을 전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회원님들 역시 문장으로 생각을 다 표현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언니들은, 열려있으니, 말씀주시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솔직하게 털어놓아주세요.


위의 회원님은 유선통화를 간단히 나누었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적절한 방향을 함께 찾았습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첫소개팅의 경험이 매우 좋으셨고,

담당해주시는 매칭언니의 안목을 믿고 서비스를 이어 진행 중이십니다.


"설득 안해주셨으면 엄청 아쉬울 뻔 했어요! "


3.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경우

2의 경우랑은 다르죠.

실제 만나본 상대에 대한 불만족 한 상황이 생긴 경우.

약속에 지각을 했거나, 피부가 안좋았거나, 다리를 심하게 떨었다거나 등.

믿고 이용한 서비스에서 만난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곧 회사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언티켓 기능을 도입하여, 실제 피드백 지수가 낮은 회원들은 상시 관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규격화된 상품을 제공해드리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만나보셨던 상대에 따라 회사의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항상,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회원님들의 관점에서 고민을 하고 있고,

언티켓 기능 역시 런칭 초기에 없던 부분을 보충하여 디벨롭해냈던 점이기도 합니다:)


매칭상대가 아니라, 실제 응대하는 담당언니에게서 응대에 불편함을 느끼신 점이 있다면 본 글에 대한 댓글 혹은 고객센터 문의로 꼭 말씀주세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개선해야할 점으로 감사히 여기고, 신속히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좋은 후기를 전하는 것보단, 정확한 후기를 전하는게 더 옳다고 생각하고.

솔직한 의견을 주셨던 최근 회원님의 후기도 공유해드려요.

위 케이스의 회원님처럼,

좋은 분들을 만났지만 인연이 안되었던 분들도 계세요.

언니의인맥을 통해 모두가 커플이 되고, 100% 만족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건 거짓말, 사기 입니다.


인상 깊게 읽었던 한 회원님의 상담내용이 있었어요.

괜찮은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괜찮은 학교와 멀쩡한 회사를 즐겁게까진 아니어도 잘 다니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그러한 사람이니,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언니의인맥 회원님 상담내용 중

인서울 중위권 대학을 학부, 석사까지 마치셨던 분이었고, 10위권 대기업에 재직중이시던

훈훈한 이미지를 보유한 회사원이셨습니다.

회사원들의 익명커뮤니티인 B를 통해, 언니의인맥에 대한 글을 읽고 가입을 해주셨고.


저희에게 B 커뮤니티는, 좋은 글보단 부정적인 후기가 더 많은 곳이라 인상 깊었던 분이었습니다. ㅎㅎ

여쭈어보니, "보통 이런건 불만족 했을 때 후기를 쓰게 되잖아요, 알아서 잘 걸러서 보다가 왔습니다." 라고 솔직한 말씀을 주시더군요.


괜찮은 삶을 잘 살아가고 있다면,

나와 비슷한 괜찮은 사람을 만나는데에 있어서 언니의인맥은 좋은 대안이 되어준다고 확신합니다.

나와 너무 다른 이상형을 그리고 있다면,

더 높은 비용을 받는 대형 결혼정보회사가 그 기대에 대해선 더 만족을 주실 수 있을거에요.


언니의인맥에서는 안되는건 안된다고 정확히 말씀을 드리고 있어요.

예를 들어, 2년제를 졸업한 회사원분이, 고학력(석사이상)의 전문직을 소개받고 싶다라는 요청을 하면,

이 부분은 보편적인 기준에서 너무 어긋나서, 매칭이 불가능하다고 안내드립니다.


보편적인 기준에서 어긋나지만 집안의 자산 혹은 부모님의 직업 등으로 보충할 수 있는 정보가 있다면,

이 정보를 받아주는 곳이 결혼정보회사입니다.

언니의인맥에서는, 위의 보충정보까지는 받고 있지 않습니다.


내가 만족할만한 매칭에 성공하려면, 지금 나의 모습과 내가 만나길 희망하는 상대의 모습을 한 번쯤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봐주세요.

그리고, 비교적 수치화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수치화해서 두 사람의 점수를 비교해보세요.

키, 나이, 외모, 직업, 학력, 지역, 종교 등..


너무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면 무언가 좁혀갈 필요가 있겠죠, 내가 더 높아지거나,

바라는 상대가 조금 더 낮아져야한다거나.


사실 이런얘기를 하면 머리로는 이해할지언정, 마음으로 공감하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속물같고, 재수도 없을거고요.

그래도 이걸 아셔야, 자기자신을 속이지 않아야,

여성분들은 "요즘은 정말 괜찮은 남자가 없어요. 저만 이래요? " 라는 말을 입에 안달고 살게 되실겁니다. ㅎㅎ

요즘 (2019년이후~현재) 소개팅의 트렌드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설명드릴게요.


꽤나 오랜만에,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 담다보니 길어졌습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