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주선자, 어떤 사람이 좋을까? (유형별 유의점)

일반적으로 지인을 통해 받는 소개팅에서는,

주선자와 멀어져야 소개팅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이게 정말 정설입니다.

소개팅 주선자에게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과한 정보를 이미 묻거나 (만나서 소개팅 상대랑 해야할 대화소재를 주선자랑 다 소진..)

그에 대한 답변을 들어버렸을 때 왜곡된 전달로 인해 기대감은 낮아지거나/높아지게 되죠.


주선자가 설레발을 치는 경우 '장점'만 나열해 한 없이 기대감을 높이기도 하고,

'말하지 말아야 할' 연애사나.. 과거사.. 등을 괜히 이야기해 선입견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친구 관계에서 소개팅을 해달라고 먼저 요청하면.. (눈치게임은 시작..)

특히, 주선자가

이성

일 경우에는 더더더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ㅎㅎ)

주선자가 하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동성'의 시선에서 해당되는 이야기일테니 말이죠.


또, 아주 특수한 경우에는 주선자가 이상한 질투심을 갖고 훼방을 놓기도 하죠.. 이 경우가 바로 '짝사랑' 혹은 '썸'과 관련되어 있는데요..!!!(응?)

주선자가 스스로 마음을 가졌던 상대에게, 상대방을 찔러보기 위해 소개팅을 제안하는 경우가 있는거죠.


" 오빠~ 오빠 진짜 괜찮아서, 내 지인 소개시켜줘보고 싶어!! "

( 주선자의 생각회로 : 내가 마음에 들면 -> 안 받지 않을까 -> 받아봐도 지인보다 내가 나으니까 나에게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


이런 드문 케이스에는 소개팅을 주선해놓고도 둘이 잘되는 것 같으면 느닷없는 '방해'를 하게 되죠.

소개팅 상대에 대해 정보를 받아오겠다는 등.. 둘이 잘 맞을지 조언을 하겠다는 등.. 정보를 계속 캐내기도 하고요.


그럼 어떤 주선자가 좋을까요? 아니, 주선자들의 성향별로 주의해야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1. 동성

나와 동성인 주선자가 괜찮다고 하면, 일단 어느정도 보장


다만 이 때 주선자보다 객관적으로 소개를 받는 내가 나은 경우 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여적여.. 라고 (여자의 적은 여자)

여자들은 자기보다 괜찮은 사람은 소개해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고 하죠. 


동성인 주선자가 소개를 해주는 경우 주의해야 하는 건, 앞서 말했던 '주선자와 소개 상대의 관계'가 됩니다.

둘이 썸을 탔던 건 아닌지, 소개상대가 주선자에게 대시했던 사람은 아닌지 등등.. 둘이 정말 어떻게 알게 됐고, 

어떤 사이였는지 명확하게 짚어보고 받으시길 바랍니다. 


물어보지 않으면 굳이 먼저 얘기 안하겠지만, 그래도 물어봤을 땐 (조금이라도 찔린다면) 얘기해줄테니까요.


2. 이성

이성인 주선자가 추천한 경우에는, 알아갈 수록 매력이 나올 확률 높음


특히 남자 주선자가 '진국'이라는 표현을 썼을 때에는 처음엔 갸우뚱 할 수 있지만, 오래 알아가다보면 장점을 알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무래도 주선자가 상대방을 오래 알고 지내면서, 나를 '괜찮다'라고 본 경우라면 정말 '괜찮은' 사람을 소개해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여자가 괜찮다고 하는 여자'와 '남자가 괜찮다고 하는 여자'의 차이..가 있다는 점인데요.

또 같은 맥락으로 '남자가 괜찮다고 하는 남자'와 '여자가 괜찮다는 남자'가 차이가 있을 수 있죠. 남자들 기준에서는 언제든 연락이 잘 되고 의리가 있는 그런 친구를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말한다면, 여자 입장에서 그렇게 친구가 많고 언제든 친구들이 부르면 따라가는 남자는 괜찮지 않죠..


3. 인생 선배인 동성

나와 동성인 주선자가 괜찮다고 하면, 일단 어느정도 보장 + 현실감과 판단력

대부분 이미 결혼을 한 상황일 확률이 높고, 따라서 1번과 같은 감정놀이는 생기지 않죠.

결혼을 경험했기에 정말 현실감각을 갖고 소개를 해주게 됩니다.


정말 괜찮다! 하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지만, 이게 또 내 눈에 '지금' 괜찮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될 수 있다는 한계는 존재합니다.

즉, 당장 결혼을 할 수 있을 만큼 괜찮은 사람이지만

내 마음을 막 선덕선덕 하게 흔들어 놓지 않는거죠..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왜 결혼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가..!!!!



인연을 찾는데 과연 하나의 답이 있을까요? ㅎㅎ 기회는 계속 놓치지 않고, 만들어가야할 거에요.

이 글을 읽고 계실.. (솔로 분들 이시겠죠?)


외로움에 지지 마세요.

담담해지지 못하는 스스로를 탓하기보단,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하나씩 해내며 '기회'를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다만 기회를 만들 '여지'는 열어두자는 거죠.

매일 같은 일상에, 만나는 사람들도 비슷하다면, 새로운 기회가 생기기 어려우니까요.. 


첫 소개팅이 잘 안됐지만, 그래도 원하는 걸 파악해내 그에 맞는 사람을 소개해줄 수 있다는 건 '좋은 주선자'죠?

다양한 성격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연결시켜보며 생긴 언니의 인맥만의 노하우..

이건 어떻게 더 글로 설명해드리기가 어렵네요.

'괜찮은' 사람만 모으고 있어요.

그래야 '괜찮은' 사람이 또 모이니까요.


매력이 없냐,

기회가 없는거지. 

싶다면 언인에서 소개팅 한 번 받아봐요.


혹시 알아요!? 평생의 인연을 얻게 될지 :)